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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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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굳은 50대 남자 치료해도 암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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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BRM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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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간 굳은 50대 남자 치료해도 암 확률 높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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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입력 2014-07-07 02:55

 

나이는 50세를 넘겼고, 간은 섬유화 현상으로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다면? 게다가 남자라면 치명적인 간암을 합병, 장수를 꿈꾸기 힘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간센터 김순선(사진) 교수팀은 2006년 12월부터 2011년 9월까지 B형 간염 치료를 위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엔테카비어’로 1년 이상 치료 받은 간경변증 환자 306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률과 간암 발생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연구결과, 간암 발생률은 △남성 △50세 이상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1년이 지났는데도 B형 간염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경우

 △치료 1년째 혈청 PIIINP(간섬유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값이 큰 경우에 높았다. 예컨대 남성은 여성에 비해 4.2배, 50세 이상은 50세 미만에 비해 8.4배, 1년이나 약을 썼는데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효과를 본 경우보다 2.1배나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특히 ‘비대상성(非代償性)’ 간경변증환자인데다 1년째 항바이러스 효과를 못 보는 경우엔 간암 발생률이 7.7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세 이상 간경변증 환자가 황달, 복수 등 간 기능이상 증상을 동반하게 되면 간암 발생을 바짝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란 황달, 복수 등 간부전(간 기능 이상) 증상이 없는 간경변증을 가리킨다.김 교수는 “간경변증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도 4명 중 1명 이상이 5년 안에 간암에 걸릴 정도로 간암 발생률이 높았다”며 “B형 간염이 원인이 돼 간경변증을 앓게 된 환자,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 환자는 간암 발생에 대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소화기학회 학술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가스트로엔테롤로지’(AJG) 8월호에 게재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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