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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암

제목

"대장암에서 간암으로 전이"

작성자
제주BRM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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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이된 간암, 7년째 달래가며 산다

강동완 기자 | 2013.05.25. 08:33 Moneyweek MNB

 

다행히 식이요법으로 암 덩어리가 심하게 커지지 않고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겉으로 봐서는 내가 암환자인 줄 모를 정도로 혈색이 나쁘지 않고, 별 무리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 나를 보고 의사는 ‘정말 특이한 경우’라고 말한다.

간으로 전이됐을 당시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1년 6개월이라고 했던 병원의 시한부 선고와 달리 나는 8년째 암덩어리를 잘 달래가며 살고 있다.

2005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오성영(52·충북 청원군 현도면)씨는 간으로 다발성 전이됐다. 간에서 1~5cm 크기로 전이된 5개의 암덩어리가 발견됐다. BRM식이요법을 시작한 후 2007년 암세포가 줄어들기 시작, 현재는 크게 자라지 않고 있다.

한때 남은 시간이 1년 6개월이라는 병원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건강한 사람이 무색할 정도로 생활하고 있다.

◇ 갑작스런 대장암 진단
어느 날 대변을 보는데 피가 묻어 나와 근처의 내과의원을 찾은 게 2002년의 일이다. 직장수지검사를 하고 난 의사는 대장암 덩어리가 만져진다며 바로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다시 검사를 하고 나니 의사가 방사선과에서 항암치료를 5주 정도 받은 후에 수술로 항문을 제거, 평생 인공항문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 말에 깜짝 놀란 나는 2주만 치료한 후 방배동에 있는 대장질환 전문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잘 치료하면 항문을 살릴 수 있다”고 해서 일단 안심이 됐다.

2003년 3월, 이 전문병원에서 육의권 박사에게 괄약근의 반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는 1차 항암치료를 6회에 걸쳐 받았다. 이후에는 3개월마다 서울에 올라가 검진을 받았다.

◇ 직장암 수술 후 전이된 간암 발견
항암치료를 마치고 6개월이 지났을 무렵이다. 2005년 2월, 수술을 맡았던 육의권 박사가 미국에 나갔다 들어올 날짜가 가까워졌다. 3월 20일로 예약한 날짜를 앞당기기 위해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3월 3일로 다시 날짜를 잡아줬다.

여느 때처럼 초음파를 받고 일어서는 내게 의사가 ‘간으로 전이되었다’는 게 아닌가.
크기가 큰 것은 3~4cm 정도로 여러 개의 암덩어리가 발견된 다발성이었다.

다른 큰 종합병원으로 옮겨 다시 검사를 받고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이때 의사가 가족에게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20% 정도에서만 효과가 있고, 그렇다고 해도 남은 시간은 1년 6개월 정도”라고 말했다는 사실은 나중에야 들었다.

항암치료를 1회 받았을 때, 대학생이던 딸아이가 인터넷을 통해 BRM연구소라는 곳에서 간에 18cm 크기의 암덩어리가 있는 환자가 식이요법으로 나았다는 내용을 봤다고 했다.

어떤 식이요법인지 궁금한 마음에 아내,딸과 함께 연구소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 열고 있는 수요강좌를 들으러 갔다. 2시간 동안 강좌를 듣고 나니 ‘식이요법으로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내에게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식이요법을 해보면 어떠냐?”고 말했다. 다행히 아내는 “당신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며 나를 격려했다.

이후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대장질환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한편, BRM연구소에서 검사 결과에 맞게 짜주는 식이요법을 꾸준히 했다. 병원에서는 2차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것을 거부하고 식이요법을 했다. 내가 식이요법을 고집하니 의사는 “항암치료로 암덩어리를 줄인 후에 식이요법을 하면 어떠냐?”고도 했다.

다행히 식이요법을 한 이후 암 덩어리가 심하게 커지지 않고 비슷한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겉으로 봐서는 내가 암환자인 줄 모를 정도로 혈색이 나쁘지 않고, 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나를 보고 의사는 ‘정말 특이한 경우’라며 놀란다.

간으로 전이됐을 당시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1년 6개월’이라고 했던 병원의 시한부 선고와 달리 내가 7년째 암덩어리를 잘 달래가며 사는 것은 모두 식이요법 덕분이다.

◇ 다시 일을 시작하다
지금도 내몸 속에는 큰 암덩어리를 비롯해 작은 것까지 눈에 보이는 것만 7개의 암덩어리가 있다. 하지만 기력을 차리면서 2012년 4월부터는 일을 다시 시작했다. 체력이 허락하는 정도로 일을 조절하고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물론 일이라는 게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생기지만, 암과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에 어지간한 일은 웃어넘기는 여유가 생겼다. 나처럼 성격 급하던 사람이 이렇게 달라진 것을 보면 다들 놀란다.

요즘도 아침에는 아내가 챙겨준 선식에 청국장, 천마, 표고버섯 등을 가루 낸 것을 넣어 한 컵 타 마신다. 여기에 자색고구마나 감자를 1개 먹고 토마토와 당근을 즙내어 마시는 것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한다. 녹즙과 효모 등은 매끼 챙겨 먹는다.

아프기 전에는 고기를 좋아해서 거의 매끼이다시피 고기를 먹던 나였지만 지금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대신 청국장, 된장국 등을 자주 먹는다.

술은 원래 안 마셨고, 하루 2~3갑씩 피우던 담배는 암 진단을 받은 후 바로 끊었다. 또한 매일 1시간씩 주 5일은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 일단 선택한 의료진에게 믿고 맡겨라
나를 살린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아내의 정성이다. 나 모르게 울기도 많이 울었던 아내는 ‘동의보감’ 책까지 사다 보면서 식이요법에 신경을 썼다.

오로지 나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에 채소나 과일을 살 때는 신선하고 좋은 것으로만 샀다. 또한 병을 이기는 데는 환자의 의지가 강해야 하고, 의료진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다.

내로라하는 유명 종합병원에서 인공항문을 달아야 한다고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항문을 살릴 수 있다’는 대장질환 전문병원 의사의 말만 믿고 수술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지금 나는 인공항문을 달고 생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BRM 식이요법을 시작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이다. 의사가 아무리 2차 항암치료를 권해도, 식이요법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하고 있다.

◇ 식이요법, 무조건 부정하지 말아야
한 지인은 나와 같은 직장암 진단을 받은 이후 역시 간으로 전이됐다.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듣고 병문안을 갔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원래 항암제를 쓰면 처음에는 암덩어리가 잘 줄어 드는 것 같다가도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 더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간이 나쁜 주변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이야기하며 여러 번 BRM식이요법을 권한 적이 있다. 무조건 항암치료를 권하는 의사의 말은 들으면서도, 같은 암으로 고생한 내 말을 믿지 않을 때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병원에 누워 있으나, 나가거나 죽는 건 마찬가지이니 여기서 돈만 쓰지 말고 나가서 몸을 움직이고 식이요법을 해보라. 의사에게 어떤 항암제를 쓰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열심히 권했다. 4개월여 설득을 계속했지만 그는 좀처럼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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